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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반데기 덧글 0 | 조회 182 | 2019-10-23 15:15:22
해운대물개  

안반데기


짊어지고 올라간 짐 내려 놓고

올가매인 멍에도 풀어놓고

산을 넘는 바람에 세례를 받아

짐도 멍에도 씻겨 나가고나니

비로소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었다


그대 눈에 빛나는 뭇 별과

그대 마음에 뜨는 밝은 달을 찾아

올라간 안반데기

더 맑게 빛나는 저 밤하늘의 은하수

내 마음 속 고요한 물결이 출렁이면

이제사 그대를 만날 수 있는 곳 


마침내 나는 저 밤 하늘 은하수 

별빛 속으로 날아 올라서 

우주를 유영하는 어린 왕자가 되었다


주)안반데기는 강릉으로 넘어가는 대관령 정상임